2025년 3월 24일, 월요일 아침 A주 시장을 열자마자 많은 투자자들이 등골이 서늘해졌다고 말한다. 무려 30개 종목이 장 초반부터 하한가를 기록했고, 4000개 이상의 종목이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지수는 0.3% 상승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지만, ‘지수 방어’ 이면의 개별 종목 참사는 시장의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고점에 있던 기술주들의 급락과 전통 업종(석탄, 은행 등)의 강세 전환이다. 시장은 '성장주 → 가치주'로의 회귀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업종 교체가 아니라 투자심리 약화를 의미한다.거래량 급감, 기관 자금의 뚜렷한 유입 부재 등도 반등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이달 말 A50 선물 만기, 4월 실적 시즌 등은 추가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