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미중관계 4

[2025년 4월 10일 뉴스] 트럼프의 관세 유예, '신뢰'는 어디에? 중국의 냉정한 반응

2025년 4월 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결정이 글로벌 시장에 예상 밖의 반등을 일으켰다. 원래 4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고율의 ‘맞대응 관세(对等关税)’가 일부 국가에 대해 90일간 유예되며, 나스닥, 다우존스, S&P 등 미국 3대 증시는 하루 만에 6% 넘게 폭등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주요 기술주는 두 자릿수 급등을 기록했고, 대형 ETF와 원자재 시장도 동반 반등했다. 시장은 일시적 안도감에 휩싸였고, 일각에서는 “무역전쟁이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왔다.그러나 이 같은 기대를 중국은 냉정하게 바라보았다. 중국 정부와 주요 언론은 이번 유예 조치를 ‘미국 내 정치·경제적 압력에 따른 일시적 유화 제스처’로 분석했다. 실질적인..

동아시아이슈 2025.04.10

[2025년 4월 9일 뉴스] 중국, 미국의 '104% 관세폭탄'에 정면 대응…단순한 보복이 아닌 전략적 반격

2025년 4월,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한 번 격랑 속으로 진입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국가 긴급사태"를 선언하며, 10%의 '기준관세'와 일부 국가에 대한 고율의 '맞춤형 관세'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즉각 강력한 반격에 나섰다. 미국의 이른바 '맞대응 관세'(对等关税)라는 이름의 단독 행위는 결국 또 한 번 세계무역질서를 뒤흔들고 있다.*对等을 '보복'이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본문에서는 报复性关税(보복관세)가 등장하므로 '맞대응'이라고 칭하도록 하겠다. “맞대응”이라는 이름의 일방적 압박미국은 4월 9일부터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대해 ‘기준관세’ 10%를 적용하고, 특정 국가에는 최대 104%까지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표면상 ‘공정성’과 ‘주권 보호’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동아시아이슈 2025.04.09

[2025년 4월 3일 뉴스] 트럼프의 국가 비상사태 선언, '보복 관세' 에 대한 중국 반응

2025년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세계 질서에 충격을 던졌다. 백악관은 ‘국가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국가에 10%의 기준 관세(基准关税)를 부과하며, 특히 무역수지 적자 국가에 대해 추가적인 ‘보복, 맞대응 관세’(对等关税, retaliatory tariff)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 효과는 4월 5일과 9일에 각각 발효될 예정이다.트럼프는 이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미국 경제와 안보를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일방주의(单边主义)와 경제패권주의(经济霸权主义)의 재등장으로 해석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중국의 입장: "할 말 없다"는 절제된 단호함과거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100일 내 방중을 공언하며 미중 관계에 새로운 ..

동아시아이슈 2025.04.03

[2025년 3월 20일 뉴스] 리카싱(李嘉诚)의 파나마 항구 매각: 단순한 사업 결정인가? 국가 이익에 대한 배반인가?

최근 홍콩의 거물 기업가 리카싱(李嘉诚)이 이끄는 장강허치(长江和记, CK Hutchison) 그룹이 미국의 자산관리 대기업 베어링(BlackRock)을 중심으로 한 재무 컨소시엄에 전 세계 23개국에 걸친 43개 항구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각 금액은 약 1657억 위안(약 228억 달러)에 달하며, 특히 중국과 글로벌 무역에 중요한 파나마 운하 두 항구(발보아·크리스트발 포함)가 포함되어 있다.이러한 대규모 매각은 일반적인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매각 대상과 매수자를 고려할 때, 단순한 상업적 거래가 아니라 지정학적 요인과 미중 전략 경쟁의 일환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중국 정부와 홍콩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중국 외교부는 이 사안을 경제적 강압과 패..

동아시아이슈 2025.03.2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