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반나절 더 쉰다면 삶이 더 나아질까?”최근 중국에서는 ‘주4.5일제(2.5일 휴무제)’가 다시 한번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쓰촨성의 도시인 몐양(绵阳)이 소비 진작을 위한 시범 정책으로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휴식을 보장하는 4.5일제 도입을 제안하면서다.이 제안은 곧장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현실 가능한가?’ ‘모든 노동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나?’라는 질문이 연달아 제기되었다. 과연 중국은 주4.5일제를 향해 얼마나 가까이 왔으며, 또 어떤 벽에 부딪히고 있을까? 🔹 10년째 “시범만 있는 제도”사실 주4.5일제 논의는 새롭지 않다. 2015년 국무원이 “조건이 되는 지역은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연계해 쉴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라”는 문건을 내놓은 이후, 10여 개..